해리스“김정은 같은 독재자 비위 맞추지 않을 것”

해리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외교·안보 분야서 트럼프와 차별화

사살 첫 흑인·여성 대통령 도전…미국 대선, 70여일 대장정 돌입

 

“정당·인종·성별·언어·계층에 상관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 나라의모든 국민을 대신해

여러분의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우리 미래로 갑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댜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정치적 견해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을 통합하고, 상식을 가진 국민을 위해 싸우며,

강력한 중산층을 복원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또 “미국이 외국에서도 가치를 증진하는데 변함이 없고 글러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트럼프에 아첨하는 김정은 같은 독재자, 폭군과 친하게 지내려 알랑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더.

해리스는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다. 이날 나흘간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미국 대선도 ‘해리스 대 트럼프’구도로 70여 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다음달 10일 tv토론에서 처음 맞붙는다.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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