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촌데유”말하자 “넘 많이 안다”며 탕!…‘이재명게임’도 출현

전세계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패러디한 정치 풍자물 봇물

곽상도 의원의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 희화화한 ‘오십억 게임’

文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을 비꼰 ‘문재인게임’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비판한 ‘이재명게임’ 나와

■이재명게임은

이재명 게임은 “문재인 게임은 프롤로그였다”는 문구와 함께 시작

빨간 후드 입은 진행요원이 “자, 주최자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즌2 시작합니다” 말해

참가자가 “20대 대통령은 누구인가요?”라고 묻자, 진행요원은 “20대 대통령이 아니라 1대 총통”이라 답해

이어 게임 주최자로 이 지사 얼굴이 합성된 인물이 등장해 “이재명 게임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말해

 

한 참가자가 “이번에도 생존자들에 대한 보상은 재난지원금뿐인가요?”라고 말하는 장면 나와

다른 여성 참가자는 “제발 부탁드릴게요. 목숨만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해.

이 여성을 본 게임 주최자(이지사 합성)가 “아줌마 보니까 누가 생각나네”라고 말하고,

진행 요원들은 이 여성을 갑자기 어디론가 끌고 가고…

또 다른 장면,  한 등장인물이 “이 옆의 식물들은 뭐지?”라고 묻자 누군가 “화촌데유”라고 답하니

게임 주최자는 “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라며 그 인물을 총으로 쏴…성남 대장동 의혹을 풍자한 듯

‘화촌데유’는 대장동 개발하면서 수천억원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와 발음이 비슷

또 게임 주최자가 참가자들에게 구슬을 건네며 “그 구슬은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본소득”이라며

“구슬로 마을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그 구슬이 한 바퀴 돌면서 마을 상권에도 활기가 돕니다”라고 말해

이는 과거 이 지사의 기본소득 관련 홍보 포스터에 쓰인 문구를 차용한 것

이를 들은 참가자가 “영감님은 저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이야기는 “게임에 참가한 그 순간! 이제 명은 끊겼다!”라는 문구의 장면이 나오면서 끝맺여

 

■문재인 게임은

초록색 운동복 차림의 문 대통령 포스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SNS에 확산

패러디물에 물가·세금·집값 상승 등 현재 서민들이 느끼는 팍팍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시민들은 현 세태에 대한 신랄한 풍자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자조섞인 반응 보여

‘문재인 게임’ 게시물에 따르면 게임 진행자는 “모두 어떠한 강압도 없이 저를 뽑아주셨다.

여러분이 시작한 게임”이라고 말하며 게임의 규칙을 소개해

게임은 △증세 △집값 올리기 △사회적 거리두기 △물가인상 등,

이를 통과하지 못한 다주택자·무주택자·자영업자·서민은 모두 탈락이다

게임의 진행자는 마지막으로 “아직도 살아 계시냐”고 물으며,

“파이널 게임은 내년 3월에 하겠다”고 말해 내년 3월에 치러질 대선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

 

◆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해명에 ‘오십억 게임’ 패러디 등장

이에 앞서 곽상도 의원 아들 A씨의 고액 퇴직금 논란을 비꼰 ‘오십억 게임’ 패러디 등장

오징어 게임 포스터 제목 부분을 ‘오십억 게임’으로 바꾼 이미지부터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를 곽 의원으로 바꿔놓은 이미지까지 다양

이는 A씨가 9월 26일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자신을 오징어 게임 속 말에 비유한 것을 비꼬아

A씨는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놓아

황지운 기자 hwang.jiun@scorep.net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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