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부의장인 에바 카일리(여,48) 검거작전이 화제
벨기에 수사관들이 5개월간 잠복 근무
마침내 12월9일 금요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작전 펼쳐 검거
경찰은 유럽의회에서 가까운 카일리의 아파트에서
아침 일찍 한 노신사가 트롤리 여행가방을 들고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는 ‘플레이스 요르단’이라는 호텔로 가는 것을 발견
이 노신사는 바로 카일리의 아버지
경찰은 호텔 로비에서 카일리 아버지를 세워 놓고 가방을 압수 수색
가방 안에는 20유로, 50유로 돈뭉치가 쏟아져 나와
경찰은 즉시 카일리의 아파트로 뛰어가
그곳을 압수수색한 결과 여기서도 현금 뭉치 포대 등을 발견했다고
동시에 경찰은 카일리를 현장 체포해 검거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등지에서 뇌물로 받은 현금뭉치로
총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김중석 기자 stone@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