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드라마 ‘오징어게임’ 패러디한 정치 풍자물 봇물
곽상도 의원의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 희화화한 ‘오십억 게임‘에 이어
지금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을 비꼰 ‘문재인게임’ 등장…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SNS에 초록색 운동복 차림의 문 대통령 포스터 확산
패러디물에 물가·세금·집값 상승 등 현재 서민들이 느끼는 팍팍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시민들은 현 세태에 대한 신랄한 풍자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자조섞인 반응 보여
‘문재인 게임’ 게시물에 따르면 게임 진행자는 “모두 어떠한 강압도 없이 저를 뽑아주셨다.
여러분이 시작한 게임”이라고 말하며 게임의 규칙을 소개해
게임은 △증세 △집값 올리기 △사회적 거리두기 △물가인상 등,
이를 통과하지 못한 다주택자·무주택자·자영업자·서민은 모두 탈락이다
게임의 진행자는 마지막으로 “아직도 살아 계시냐”고 물으며,
“파이널 게임은 내년 3월에 하겠다”고 말해 내년 3월에 치러질 대선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
◆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해명에 ‘오십억 게임’ 패러디 등장
이에 앞서 곽상도 의원 아들 A씨의 고액 퇴직금 논란을 비꼰 ‘오십억 게임’ 패러디 등장
오징어 게임 포스터 제목 부분을 ‘오십억 게임’으로 바꾼 이미지부터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를 곽 의원으로 바꿔놓은 이미지까지 다양
이는 A씨가 9월 26일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자신을 오징어 게임 속 말에 비유한 것을 비꼬아
A씨는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놓아
황지운 기자 hwang.jiun@scorep.net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재인이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