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범죄를 전문으로 다루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
대웅제약을 전격 압수수색해 …영업비밀과 관련이 있는 듯
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경쟁사 제품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권을 침해 소송을 남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소해
위장약인 알비스가 2013년 제품 특허가 만료되
다른 제약사에서 제네릭(복제약)이 나오자
대웅제약은 그들의 영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부당한 특허소송을 벌였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
하지만 이 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서 수사중이라
별건이라는 시각도 많아 궁금증만 증폭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보톡스 균주를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여
메디톡스는 균주와 기술문서 등을 훔쳐갔다고 주장
미국과 한국에서 6년간 소송전을 벌여 이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업계에서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소송전에는 경영진 자존심 싸움도 작용
대웅제약 윤재승 전 회장은 검사출신으로 보톡스 소송전을 진두지휘해
메디톡스측도 서울중앙지검 출신 이두식 부사장을 영입해 맞대응 ‘검사열전’ 번져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