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부사장’으로…
삼성 등 대기업들이 전무 등의 직급체계를 ‘부사장’으로 통일하는 직제 개편 바람
삼성그룹 직제·인사개편으로 확 늘어난 ‘부사장’들의 승용차가 현대차 ‘G90’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생각지도 않게 고급 세단을 최소 수 백대 이상 더 팔수 있게 돼 표정관리하고 있다는 얘기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계열사의 전무 직제를 없애는 등 직급체계 개편을 단행
이로 인해 삼성전자에서만 190여 명의 부사장이 탄생, 다른 계열사들까지 합치면 새 부사장은 수백 명에 달할 듯
삼성이 임원들에게 지급한 법인차량은 현대차의 경우 상무 ‘그랜저’, 전무 ‘G80’, 부사장 이상에게 G90 이었다
전무에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부사장이 된 ‘뜻밖의 부사장’과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해어야 하는데 전무 직제 삭제로 단번에 부사장이 된 ‘단숨에 부사장’들이
대거 G90을 받게 된 것. 삼성은 G80을 타던 뜻밖의 부사장(옛 전무)들에게도 G90을 지급하기로 해
“삼성 계열사 임원들에게는 풀옵션 차량을 제공할텐데 현대차로서는 가만히 앉아서
수백 대의 풀옵션 G90을 팔게 된 셈”이라는게 재계 관계자들의 전언
“현대차가 완전 변경 4세대 G90을 12월에 출시한 것이 이미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에 따른 수요를
예측했기 때문 아니냐”는 말도 업계에서는 나와
한편 SK 그룹도 2019년 임원 직급을 모두 부사장으로 통일 한 후 차량 차등을 없애
많은 임원들이 제네시스 G80과 G90, 벤츠 E클래스 중 법인차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
올해 연말 인사에서 임원급을 ‘경영리더’로 바꾼 CJ그룹은
경영리더 기간 및 역할 등에 따라 차량을 차등 지급할 것으로 전망
황지운 기자 hwang.jiun@scorep.net
삼성덕애 현대차 성공했네요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