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與 1위 후보 측근 구속…이대로는 대선 승리못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與 마지막 대선 지역경선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 정조준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이 구속돼, 대장동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서 열린 기자회견서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지금처럼 불안한 상태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 바라며, 조속·철저한 진상 규명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처 시급하다”고 주장

또 “성남도개공 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의 관계에 비유 가능한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 비판

 

이낙연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이 커지면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이 지사 쪽으로 결집한 것 같다’는 말에

“그럴 수 있다”면서 “근데 본선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인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고

그러면서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 당원과 선거인단이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결선 투표 필요성 강조해…당 일각에선 대장동 특혜 의혹이 이 지사 쪽으로 번질 경우 대비‘플랜B 필요’ 언급도 나와

 

민주당은 이번 주말 경기(16만4696명), 서울(14만4481명)의 대의원·권리당원과  3차 선거인단(30만5780명)의 투표 결과 발표

이 지사는 2차 선거인단 투표까지 거치며 누적 54만5537표(54.9%)로 34만1076표(34.33%)의 이 전 대표와 차이 더 벌려

황지운 기자 hwang.jiun@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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