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6일 새벽 최강 브라질팀과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룰 974컨테이너 경기장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경기장은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8개 경기장 중 하나다. 카타르의 국가번호 974를 의미해 컨테이너 박스 974개를 사용해 지어진 경기장이다. 수용인원은 약 4만여명.
아 경기장은 컨테이너 박스라는 특징으로 응원소리와 발 구르는 소리로 경기의 흥을 돋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컨테이너판을 발로 구를 경우 소음도 심할 것으로 예상돼 선수들의 경기력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응원열기가 더해져 경기가 더욱 즐거울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열성적인 브라질 응원단이 동시에 발 구르기와 응원을 한다면 8강을 향한 태극전사의 경기력에 악영향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염려했다.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