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피선거권 박탈 검토
“대통령이 가짜뉴스 퍼뜨리며 사전 선거운동한다” 근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친정부 시위 독려
대법원을 점거하고, 군인들에게는 친위쿠테타 조장 발언
“헌법 권한 넘어서 행동하는 사람들은 물러나야 한다”
태통령이 시위대에 대법원 공격을 부추기는 언동 쏟아내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 뚫고 대법원 진입 시도하며 밤새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의회난입 사태와 유사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 사망자가 60만명에 육박해 탄핵위기
트럼프 같이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왜곡된다며 개선 요구해
‘브라질의 트럼프’라는 별명과 욕을 얻어 먹기도
극우 성향의 사회자유당 출신으로 2019년 취임한 그는 막말로도 유명
“독재시절에는 거리가 안전했다” “여성과 흑인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