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효린이 5월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효린은 지난 10일 김천대학교를 시작으로 포항공과대학교, 부경대학교, 단국대 죽전 캠퍼스, 원주대학교, 선문대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까지 각종 대학 축제에 출격하며 ‘美친 폼’을 보여줬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효린은 과잠을 착용하거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각 대학 맞춤형 팬 서비스를 선사했고, 고품격 라이브 메들리로 대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렸다.
‘BLUE MOON’, ‘SAY MY NAME’, ‘바다보러갈래 (SEE SEA)’, ‘달리(Dally)’, 씨스타 메들리 등 무대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낸 효린은 청량감 넘치는 라이브와 화끈한 퍼포먼스로 젊음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고, 학생들의 떼창과 함께 청춘 그 자체를 선보였다.
재미와 환희, 그리고 하이틴 영화 속 ‘퀸카’를 연상시키는 무대 매너와 입담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고, 특히 그중 포항공과대학교에서는 무한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효린이 75분 동안 공연을 펼치는 등 축제 현장이 단독 콘서트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효린은 약 5년 만에 재방문한 고려대학교 입실렌티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선사, 고대의 상징 색깔만큼이나 핫한 퍼포먼스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매번 즉흥으로 관객들에게 신청곡을 받아 무반주로 노래를 들려줬던 효린은 이번 대학 축제들에서도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였고, 무대 밑으로 내려가 객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주고받는 등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처럼 효린이 떴다 하면 역대급 공연이 탄생하는 것은 물론, 각종 SNS에는 “오늘도 찢었다”, “효린 무대 보려고 대학 결정했다”, “좋은 에너지 받았다”, “제발 우리 학교도 와주면 좋겠다” 등 반응 또한 이어지고 있다.
믿고 듣는 라이브와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대학 축제를 휩쓸고 있는 효린은 오는 25일에는 부산 경성대학교를, 26일엔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31일에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축제에서 짜릿한 쾌감을 안길 전망이다.
송정달 기자(jdsong@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