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키우는 건 침묵?

15살때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프랑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사라 아빗볼

그녀는 2020년 ‘침묵’이라는 책을 내

스포츠계 성폭력 환경을 폭로한 것으로 유명

그녀는 이 책에서 “나말고도 수많은 선수들이

성폭행을 계속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를 폭로할 경우

스포츠계의 생태계를 깰 수 밖에 없는 환경 때문”이라고 지적

그림=송산화백

미국 올림픽 4연패의 체조선수 시몬 바일즈를 성폭행한

대표팀 팀닥터 래리 나사르 그녀 이외에도

100여명의 또다른 선수들을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족쇄처럼 연결 돼 있는 스포츠계에서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생태계라고 목소리를 높여

김중석 기자 stone@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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