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며
“이들은 보건 당국 규정에 따라 열흘간 격리해야 한다”면서 선수들 이름은 공개 안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SNS를 통해 “확진 판정 2명은 손흥민·브라이언 힐”이라고 알려
인도네시아판 골닷컴도 “토트넘의 주 공격수 손흥민과 윙어 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고,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가 끝나면 항상 큰 문제들이 생긴다.
문제가 있지만, 경기 전에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밝혀
손흥민은 지난 5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시리아전(7일), 이란전(12일) 출전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토트넘 ‘해결사’ 역할 맡고 있는 손이 코로나 확진일 경우, 선두권 재진입 노리는 팀에 대형 악재
손흥민이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에 들어가면 최소 3경기는 뛸 수 없게 돼
팀 간판 공격수 헤리 케인이 부진한 상황에서 손의 이탈은 토트넘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
토트넘은 18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이어
22일 비테세(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9월 2일과 7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소집 당시
손흥민은 이라크와 1차전 후 종아리 부상 당해, 2차전 시리아전엔 나서지도 못해
손, 소속팀 복귀 후에도 몇 경기 결장, 팀의 부진으로 이어졌고 토트넘 순위도 뒷걸음질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