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3일 대장동 개발 사업 연루설에 “전혀 관련된 바가 없다”고 일축
최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천대유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전혀 엉뚱한 얘기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응 중”이라며 “저나 SK그룹은 관련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혀
유튜브 등 일각에서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 회장과 SK그룹이라는 근거 없는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 직접 반박한 것
최 회장은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대장동 사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은 추석 연휴에 알게 됐다고 언급
최 회장은 “대장동이 무엇인지, 제 여동생이 투자를 했는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추석에 알게 됐다”며
“제가 들은 것은 언론에 나온 정도이고 저는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말해
그러면서 “여동생 나이가 50대 후반이니 스스로 하는 것이지 제가 여동생에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며
“(투자 사실에 대해) 제가 들은 것이 맞냐고 했더니 맞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여
앞서 SK그룹은 화천대유 특혜 논란에 최 회장과 SK그룹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채널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해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