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요새 대장동이란 비싼‘사이다값’ 내고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사이다도 공짜가 아니다. 우리가 요새 대장동이라는 비싼 사이다값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슈퍼위크를 앞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그는 “시행착오하거나 시원시원한 말 한마디로 될 것처럼 하거나,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

또 “이제 우리는 (국가 경제의) 80% 상당을 무역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외교를 잘해야 한다”며

“외국에 가서도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7일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

이를 두고 이 지사 측은 “답답하고, 안타깝다” “유감스럽다” “선을 넘고 있다” 등 강하게 반발해

이낙연 전 대표는 현 민주당 경선 과정과 관련 “우리가 알았던, 사랑했던 민주당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며

특히 “이번 경선을 거치면서 수십년간 알았던 그 민주당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곤 하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매우 속상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황지운 기자 hwang.jiun@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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