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A씨, 2년 교제하면서 1년 반 동안 10명 넘는 여성과 바람 피워왔다”며
A씨의 여자친구라 밝힌 B씨는 4일 인스타그램에 글 올렸다, 5일 게시물 돌연 삭제
K리그 소속 한 축구선수 A씨가 여자친구 존재 숨긴 채 여러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고,
집합 금지를 어기고 사적 모임 가져왔다는 주장을 제기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B씨는 “처음 걸렸을 때 5명 이상의 여자가 있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모습에 용서하고 넘어갔다”며
“그런데 지난 2일 저녁 우연히 본 A씨 핸드폰에 7명의 여자와 문란하고 음란한 대화 하는 걸 봤다”고 주장
이어 “공인이며 K리그 국가대표로 좋은 이미지 쌓고 있는 A씨의 더러운 사생활을 저만 알기에 너무 억울”
“A씨는 K리그 친구들, 은퇴한 유부남 선수들과 한통속으로 여자와 몰려 다니며
코로나19 집합 금지 시기에는 8명이 한 집에 모여 파티까지했다”는 폭로도
A씨가 작성자에게 “이틀 동안 참 많이 울리고 욕도 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카카오톡도 공개
해당 글이 기사화되며 A 씨에 대한 비난 거세지자 B 씨는 돌연 게시물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 올려
B 씨는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끼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A 씨와 구단,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축구팬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혀
또“A 씨가 좀 더 좋은 사람이자 공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으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며
“개인의 사생활은 개인 간에 해결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진심 사과드리고, 비판 또한 달게 받겠다”고 덧붙여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