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술가 라이언 겐더 작품 전시회 화제
스페이스K에서 ‘변화율’ 타이틀로 전시중
고양이 인형 5마리가 좌대에서 자고 있는 모습에
살아있는 고양이인줄 깜짝 놀라기도
눈길 끄는 것은 고양이 있는 곳에 쥐가 있는 법
‘난 다시는 뉴욕에 가지 않을 거야’라는 제목의 작품
쥐의 형상은 보이지 않지만 20파운드 지폐가 움직여
안에 쥐가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작품
한 여성이 매일 쥐구멍에서 돈을 뽑아 쓰다가 욕심이 생겨
벽을 허물었더니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작품보다 작가에게 더 관심이 많은 미술계를 비판한 작품으로 해석되기도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
*사진=네이버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