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세계적인 연극 작품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지난 24일 개최, 오는 6월 2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용천지랄소극장 등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은 ‘페르소나 시어터&사르디니아 시어터(Teatro Persona&Sardegna Teatro)’의 ‘맥베투(Macbettu)’로 확정됐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사르디니아어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덴마크 연극 ‘인사이더’ 역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ilovestage(대표 김준영)가 한국 라이선스에 참여한 ‘인사이더’는 신기술 3D 사운드를 연극에 적용한 혁신적인 작품이다. 특히 작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The Scotsman’s Fringe First’를 수상한 세계적인 연극이다.
곧 폐막을 앞둔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외 우수 초청작과 해외 진출 경연프로그램으로 극장 공연을 구성한다. 여기에 야외 공연으로는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나믹 스트릿’과 시민들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연극제’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극장과 야외를 넘나들며 누구나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프론트로는 ‘부산국제연극제’의 글로벌 영국 파트너다. ‘부산국제연극제’를 유럽에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작품들의 유럽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제 2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차재희 기자(jhcha@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