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8일 부산시의회에서 한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당 대표가 되면 총선 전국 170석 확보로 “민주당을 궤멸시키고 압승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궤멸’ 주장의 배경에 대해 “민주당은 대선 패배에 사실상 승복하지 않고 있다. 거대한 의석수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가 아무일도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며 “대선 승복을 받아내고 안정적 의석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을 위해서라도 2024년 총선에서 압승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될 국민의힘 대표는 변화를 상징하는 사람이 돼야 하고 공천 갈등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중도층과 2030, MZ세대(1980년-2000년초 세대와 1990-2010년 초반 출생세대)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저 안철수는 그런 대표가 될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