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리스 존슨은 7월 축출된 뒤 9월 5일 신임 총리 임명 전까지
정부 수반으로서 자리만 지키는 신세라고
최근 기자들이 “존슨 총리는 뭐해요?”라고 물어 공보담당자가 난처해 했다고
“어제도 회의에 참석했고….”
실제로 존슨 총리는 8일에는 웨일즈의 에어버스 공장도 방문하는 등
여전히 나라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는 중요한 예산결정 등은 건드리지 않고
차기 총리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이 대목에서 눈에 밟히는 장면이 있는 건 어쩔수 없지 않나?
대한민국의 문제인 전 대통령은 퇴임 하루전까지 부지런히 뛰어(?)
검수완박이라고 나라를 혼란스럽게 뒤집어 놓고
주요 공공기관장을 알박기 해놓고
국가 안보를 위해 뭐를 해야 한다며……
언론의 권력 견제기능은 끈떨어진 사람들을 논하지 말아야 하는데…..
김중석 기자 stone@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