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의원 사퇴…“대장동 몸통 곧 밝혀질것”

곽상도 의원 2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의원직 사퇴 선언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더할 뿐 불신거둬지지 않아 의원으로 더 활동하기 어렵다”고 밝혀

또 50억 퇴직금에 박탈감 느끼는 국민들에 송구스럽다…제가 위법한 일 한게 없다”고 거듭 강조

화천대유 김만배 씨와 마지막으로 언제 연락했느냐에 “안 만난지 한참, 오래됐다”고 말해

“응원하고 성원해 주신 국민·당원께 감사하고, 지역구민들 기대에 못미쳐 송구하다”며 울먹

“곧 대장동 사업 몸통이 누구이고 7000억원이 누구에게 귀속되었지도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 제가 대장동·화천대유에 관여됐는지도 수사 통해 밝혀질 것”이라 밝혀

“검경 수뇌부, 수사팀 검사들 정권 친화적인 성향으로 구성돼, 특검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곽상도 의원의 정권교체 위한 결기있는 판단에 감사…특검 거부하는 쪽이 범인”밝혀

곽 의원은 9월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여야에서 의원직 사퇴 압박 받아와

국회법상 현직 의원 사퇴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돼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사진=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