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로 살면서 비주류를 대변한 영국 켄 로치(85) 감독
노동당에서 불분명한 이유로 제명 통보받았다고 트위터서 밝혀
가까이 지낸 노동당 전 대표 코빈과 함께 권력투쟁에 휩싸인 듯
코빈은 당내서 반유대주의 관련한 입장이 없다며 공격받아
켄 로치는 <하층민(1991년)> 영화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보수당인 대처 수상 때 런던 공사판 노동자들의 꿈없는 삶 그려
대처 사망땐 “장례식을 민영화하자 가장 싼 업체로”라고 해 파장
사회보장법 교과서로 평가 받는 ‘나, 다니엘 브레이크’
(목수가 심장병으로 수당을 받기 위해 공공기관과 투쟁하는 영화)
노동법 교과서로 평가 받는 ‘미안해요 리키’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고통을 받는 내용의 영화)
잇따른 사회비판적인 좌파성 영화로 각광을 받아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