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2부터 고교학점제 전면시행…고1 내신 상대평가는 유지

교육부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외고·자사고 존치

국·영·수·사·과 등 필수 교과목 현행 9등급 평가체제 유지

조3·중1 ‘책임교육학년’지정…학습지원 대상 30%로 확대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이수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서 학점을 취득,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예정대로 2025년부터 실시하지만 한때 논의됐던

고1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는 시행하지 않고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가 유지된다.

상대평가는 주로 고1 때 공부하는 공통과목에 적용된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의무적으로

이수화하는 공통과목은 지금처럼 석차 9등급제가 계속 시행되는 것이다.

절대평가는 성취도를 A·B·C·D·E 등 5단계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통과목의 경우 최소한의 내신 변별력을 위해

석차 9등급 병기를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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