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부모 잘못 만나 고생”…6.5만명‘원더건희’입덕

“조민, 처음엔 부모 잘 만난 줄 알았지…딸 고생 보면 속상”…김건희 씨 발언 재조명

대법원,정경심 징역 4년 확정…‘7대 스펙’ 모두 허위 판단에 고려대 입학 취소 직면

난 밥 아예 안 해…남편이 다 하지” “내가 완전 남자고 윤석열이 여자다”

걸크러시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록 추가 공개에도 팬카페 회원가입 열기

네이버‘♡김혜경팬카페♡’ 맞불 등장 뒤 추격 안간힘…2만 명 넘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 폭증세 이어져

MBC ‘스트레이트’의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방송 뒤  김씨에 대한 뜨거운 관심 여전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의 회원 수는 지난 16일 200여명에 불과했으나

28일 정오 현재  6만5,120명으로 집계…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뒤 40일 만이다.

카페 메인엔 김씨의 사진을 영화 ‘아토믹 블론드’ ‘원더우먼(WONDER WOMAN)’ 포스터에 합성해뒀다.

‘아토믹 블론드’는 영국 비밀정보부(MI6) 여성 요원의 활약을, ‘원더우먼’은 여성 수퍼히어로의 활약을 다룬 영화다.

포스터엔 ‘적폐들을 입 다물게 만든 호탕함, 모두가 놀란 진짜 걸크러쉬! 유쾌하고 당당한 김건희 녹취록’

‘압도적인 정권교체’ 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받았다고? 어때, 상관없는데””정치라고 하는 건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돼” “조국의 적은 민주당” 등 방송에서 방영된 발언 일부가 담겨 있어

팬카페 특성상 게시글은 김씨에게 우호적이며 응원을 하는 내용이 대부분

“건희 언니 화이팅” “김건희 여사, 나는 오늘부터 당신 팬” “윤석열 김건희 응원한다”

“별별 의혹 견뎌내 주시느라 마음고생 많으시다” 등의 글이 이어져

팬카페는 김씨의 캐리커처와 ‘건사랑’이라는 글자를 새긴 마스크를 자체 제작,  굿즈(goods) 판매도

◇이재명 후보 아내 ‘김혜경 팬카페’ 회원수 2만 명 넘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이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의 팬카페도 등장해 관심 증폭

지난 19일 네이버 카페에는 ‘국모 김혜경, 경사 났네’ 개설돼… 21일 ‘‘김혜경 경사났네’로 이름 바꿔

‘국모 김혜경’ 개설한 첫날 회원 수 9명으로 시작한 카페는 28일 정오 기준 2만1,361명으로 늘어

운영자는 “김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라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라고 소개해

‘건사랑’의 소개 글인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란 글을 그대로 차용해

◇MBC 스트레이트”김건희 녹취록 후속방송 안 한다”

앞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16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이명수 씨와 통화한 ‘7시간 통화’ 중 일부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23일 ‘7시간 통화 녹취록’ 관련 후속 보도를하겠다고 예고해 왔으나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취재 소요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23일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한편 김씨의 통화 녹취 방송 뒤인 1월 18일 책 『굿바이 이재명』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음 160분 분량 파일 34건을 공개해

이에 민주당 측은 곧바로 “(이 후보의 욕설녹음) 자료를 선별 편집해 공개하는 행위가

선관위 지침에 위배될 뿐 아니라 후보자 비방죄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즉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황지운 기자 hwang.jiun@scorep.net

사진=건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