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 났나?’…춘천서 포착된 뻥 뚫린 구름, 저게 뭐냐

강원도 춘천 하늘에서 희한한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화제다.

한 가운데 거대한 원형 공백을 두고 구름이 형성돼, 말 그대로 하늘에 구멍이 난 듯한 모습이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 구름을 ‘폴스트리크 홀(fallstreak hole)’ 현상으로 분석했다.

13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쯤 이같은 구름대가 형성됐다.

 

네티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실시간으로 해당 구름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평소와 다른 하늘 모습에 네티즌들은 “실시간 춘천 하늘인데, 합성이 아니다””처음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폴스트리크 홀 현상은 구름이 비행기나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바뀌면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홀펀치 구름(punch hole cloud)’이라고도 불린다.

폴스트리크 홀의 지름은 최대 50km까지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트리크 홀 현상은 2020년 11월 경북 영천에서도 포착됐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관측됏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상공의 하늘에 구멍 뚫린 듯한 모습의 구멍이 있는 구름이 나타나

세계 누리꾼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폴스트리크 홀 현상은 드물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3년 전 경북 영천에서도 포착됐을 만큼 아주 희귀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민 기자 kyang12@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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