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졸면 밤에 못주무실까봐”…93세 할머니와 ‘방호복 화투’

8월1일 삼육서울병원 음압병상 지키던 간호사 10여명

고령에다 중증 치매 앓고 있던 할머니  악화될까봐 노심초사

화투 이용 꽃그림 맞추기, 그림 도안 색칠하기 등 놀거리 고안

가족들과 영상통화 종종 주선하며 빠른 기력 회복 돕기도

백발할머니 증상 호전돼 입원 보름 만에 ‘음성’ 판정 받고 퇴원

이 사진 트위터에 1만 명이상 공유…대단한 백의의 천사들” 찬사

심상정 의원 “의료진 모습에 경외감…코로나시대 사랑은 돌봄과 연대”

김세현 기자 live@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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