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맨열전⑤’부자 정의선’을 만든 8할은?

정의선 회장의 현금 확보를 위한 방안이 이 사진속에 있다고? 사진은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차를 수출하는 모습이다.

현대맨열전④에서 정의선 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완전히 지배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지분구조상 현대자동차를 완전 장악하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를 접수해야 하고

그 방법을 찾자니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합명하면 되는데 불법,편볍의 눈초리에

이재용 삼성부회장처럼 감빵에 갈까 겁이 나고…

남은 방법은 돈으로 주식을 사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3조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정의선 회장의 돈줄은 대주주인 현대글로비스에 있다.

주식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우선 현대글로비스를 눈여겨보는 게 상식이다.

한마디로 오너인 ‘정의선 부회장의 진짜 회사’가 현대글로비스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인 정몽구회장의 뿌리가 현대자동차라면, 정의선 회장의 뿌리는 현대글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이 만들어서 준 회사가 바로 현대글로비스이기 때문이다.

좌로부터 할아버지 정주영, 아버지 정몽구, 아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따라서 현대글로비스는 출발때부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몰아주기의 내부거래 문제를 지적받아왔다.

안팎의 눈총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티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대글로비스를 키웠다.

오늘의 ‘재벌 정의선’ 을 만든 8할도 현대글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바꿔말하면  ‘돈줄 현대글로비스’를 만든 8할은 정의선 회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요즘 정의선 회장은 수소,전기차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이 울산공장에서 수소전기차에 탄 채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회사 회장인지 수소,전기차기업 회장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래산업을 논할 때마다 수소전기차는 빠지지 않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런 현대차그룹내에서 알짜배기 미래산업을 현대글로비스가 주도하고 있다.

이유는 현대글로비스를 띄우기 위해서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배달하는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 요즘은 수소,전기차 사업에 더 열심이다.

이런 수소,전기차 사업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현대글로비스 주식이 급등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주식고수들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수많은 현대 계열사 주식보다

현대글로비스의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음회에 계속….

김중석 stone@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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