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왜 ‘프로포폴 투여’ 쿨하게 인정했나

<<프로포폴= 의료인+시술때만 써야>> 합법

누구든 피로회복 효과로 쓰면 불법으로 처벌돼

삼성家, 이재용 등이 재판 받는 것도 똑같아

유명배우들도 시간에 쫓기는 촬영일정 때문에

피로누적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불법 투약 많아

하정우는 “성형외과에서 피부미용 시술받을 때

19차례 프로포플을 의료인에 의해 투약됐다” 주장

그러나 검찰은 수면마취 필요없는 시술받았다면서

“동종 전과 없고 혐의 모두 인정했다”며 벌금 1천만원 구형

 

하정우도 태평양·율촌 등 대형 로펌 변호인 10명 선임해

이들이 머리 맞대고 ‘최상의 재판 전략’을 짜낸 결과

무죄를 주장하며 끝까지 법정 싸움 벌이는 것보다는

화끈하게 인정하고 선처를 구하는 게 최선으로 본 듯

아버지 김용건도 구설수 올라 빠른 사태해결 바랐음직

하정우가 첫 공판서 혐의 인정, 증거 동의해 곧장 변론 종결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될 것, 과오 만회하게 선처 부탁”

9월 14일 선고 공판 진행… 판사의 가벼운 판결을 기대 키워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

화백 강지혜 kang.jihye@score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