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로 세상 속인 ‘여자 잡스’…돌연 ‘남친 학대’소송은 왜

“손가락끝 피 한 방울로 250여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에디슨’ 개발”

의료벤처 테라노스 설립, 명문 스탠퍼드대 중퇴한 희대의 사기꾼  엘리자베스 홈즈

한때 기업가치 10조5천억 원으로 평가…실리콘밸리서 수 백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그녀는 스티브 잡스처럼 검은 터틀넥 스웨터만 입어 ‘여자 잡스’ 캐릭터 구축도

2015년 월스트리트저널, 진단 가능 질병이 16종에 불과하다는 충격적 사실 폭로

‘처음부터 만능키트는 존재하지않았다’… 2016년 기업가치 0원으로 추락, 알거지 돼

홈즈는 최근 동업자이자 약 20세 연상 전 남친 발와니에게 학대 당했다고 소송 벌여

소장에 따르면 발와니가 먹는 것, 잠자는 시간, 옷입는 것 등을 10년간 통제했다고 밝혀

심지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까지 감시 당하는 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발와니는 학대행위 주장에 전격 부인…사기 소송 책임을 면하기위한 전략이란 시각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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