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확정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황폐 위믹스가 시장에서 약속한 것보다 많은 물량을 유통한 문제로 지난 8일 상장폐지가 됐다.

하지만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막아달라며 위메이드측에서 4개 가상화페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은 기각했다.

위믹스의 코인 생태계는 게임 안에서 얻은 아이템을 위믹스로 바꿀 수 있도록 되어었어 성장성 있는 코인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코인 유통량이 증가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거래소 조사결과 위믹스는 약속한 것보다 30%;더 코인을 시장에 유통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그에 따라 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투자자의 반발이 생기자 위메이드 측은 잠시 유통량이 늘었던 것을 원상태로 돌려놓았다고 하며, 최선을 다해 거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장 폐지 결정이 부당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위믹스 가격은 급락했다.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한때 3조 원 가량 되었던 상황에 투자자들의 손실이 클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투자자 문제 해결 관련하여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송정달 기자(jdsong@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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