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이꺼 은메달’…아기 수술비 위해 경매 내논 폴란드 국대

생면부지 8개월 아기 수술비 지원하려 생애 첫 도쿄올림픽 은메달 기부

폴란드 여자 창던지기 대표 마리아 안드레이칙(25)…’마음도 천사’

“심장질환 앓는 아기가 수술비 부족하다는 소식에 동참” 경매 부쳐

은메달, 폴란드 슈퍼마켓 체인 ‘자브카’가  1억 4600만원에 낙찰받아

심장질환 남아, 미국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센터서 수술 받을수 있게 돼

 

안드레이칙의 메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2㎝ 차이로 놓쳤다

2017년 어깨  부상, 2018년 골암 판정을 받는 등 역경을 극복하고 딴 값진 것

 “메달의 진정한 가치는 언제나 가슴 속에 남아 있다”는 그녀는
“메달이 옷장에서 먼지에 덮이는 것보다 한 생명 구하는게 더 가치 있다”

자브카 “아름답고, 고귀한 올림픽 선수에 감동…은메달 다시 돌려줄 것”밝혀

임승준 기자 yim6915@scorep.net

<사진= 안드레이칙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