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모른다’뿐…尹 고발사주 의혹,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여권 인사 겨냥한 고발장,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자 지목에도

14일 “고발장 작성하거나 김의원에게 전달한 사실 결코 없다” 재차 부인

“어떤 경위로 이같은 의혹이 발생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황” 밝혀

공수처, 김웅 의원에게 내가 고발장을 보냈다고 확인…피의사실 공표 의심

◇박지원 국정원장

8월11일 제보자 조성은과 롯데호텔서 식사…고발사주 의혹 제기 모의설에

“조성은과  식사때 다른 동석자 없어…홍준표 캠프 이필형은 누군지 몰라“부인

尹, 측근 봐주기 수사 언급…”모든 걸 알고있어, 잠자는 호랑이 꼬리 밟지말라” 역공

尹 고발사주’의혹 제보자 조성은

박 원장과 8월11일 만남 전후 대화방서 파일 내려받고 돌연 尹 비방 ‘수상한 행보’

조, 8월10일 ‘손준성 보냄’ 이미지 100여장 다운로드…“처음부터 尹 타깃으로 한 사건”

8월31일 페북에 미국 출국 예정 밝혀…윤 캠프“공수처, 긴급 출금하고 강제수사” 촉구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측, 박 원장과 조성은 8월11일 식사때 참석 성명불상자 1명도 고발해

박-조 만남 동석자로 홍 캠프 이필형 조직본부장 거론에 “역공작” 거센 반발

홍준표 “우리 캠프 인사 관여 거짓 소문 퍼뜨리고…참 잘못 배운 정치 행태 ”

◇의혹의 핵심, 김웅 의원

손준성 검사, 작년 4·15 총선 직전 고발장을 작성·전달 사실 없다고 거듭 주장에도

조성은  당 선대위 부위원장에게 전달 의혹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모호한 답변 되풀이

◇공수처, ‘손준성 보냄’ 고발장 작성자를 찾아라

공수처 ‘손 검사 지시로 대검의 검사가 고발장 작성, 증거 수집 혐의’ 영장 기재…수사 속도

윤석열 캠프측 고발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기획설’ 수사 여부도 검토 들어가

 

‘윤석열 고발사주’의혹박지원 게이트‘洪캠프 연루’로 비화 가능성 내재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정치공작·음모론, 이번 대선서도 카운트펀치 될지 관심 집중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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