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가? 폐렴인가?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며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증상은 감기인데 독감, 폐렴 등의 유사 증상이지만 전혀 다른 병으로 확인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중 폐렴의 증상과 예방 법을 확인해 보도록 한다.

폐렴에 걸리면 기침이 나고, 고름처럼 노란 화농성 가래가 나오고, 대부분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

폐렴은 발생 초기나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감기와 구별이 어려울 수 있다.

폐렴이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과 닿은 부분에 생기거나, 늑막염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가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통증은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폐렴은 폐에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으로 감염 후 보통 수 일에서 일주일 이내에 발생한다.

일부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나 비정형 폐렴의 경우 가래보다는 발열, 마른 기침이 지속되기도 한다.

노인에서 폐렴이 생기면,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원칙적으로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감기 이후에 합병증으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감기에서 폐렴으로 진행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김주용 기자(jykim@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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