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긴장한 인도네시아 조코 대통령의 석탄수출 금지 왜?

*사진=예고없이 현장 시찰에 나서는 조코 위도도(맨앞의 빨간 옷 입은 사람)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달 31일까지 일시적으로 석탄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석탄의 자국 공급 우선원칙에 따른 조치라고 밝혀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탄 수출국이다.

2020년 기준 석탄 수출량은 약 4억톤으로 중국이 약 30%를 가져간다

이어 인도,일본,한국 순으로 많이 수입한다.

어쨌든 조코 대통령이 이런 강경한 조치를 내린 것은 그의 정치성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는 자국내에서 정치적 인기가 높아 5년 중임을 할 정도다

그는 ‘블루스칸(BLUSUKAN)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정치행보로 대통령까지 된 인물

블루스칸 프로그램이란 사전에 통보없이 특정지역에 불쑥 나타나

현장에서 주민상황, 경제적 환경 등을 확인한 뒤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을 한다

이렇다보니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으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번 석탄수출금지 조치도 이런 행보에 따른 조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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