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맨 열전① “저 놈(정의선 회장) 물건이야, 물건!!”

국내 4대 재벌이라고 하는 삼성, 현대,SK,LG 총수들 중

창업자의 3세 경영인으로서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총수는?

정의선(52) 현대기아차 회장이 최우선으로  손꼽히는 데

얼마전 그의 큰아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이미지가 훼손된 것은 본인 문제도 아닌거고…

아무튼 국내외에서그의 경영능력과 인성이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그 유명한 ‘박근혜 전 대통령 캐비넷’에 재벌들 평가 보고서에서도

정의선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달리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의 이재용과 달리 현대의 정의선은 경영능력 검증 받아’

청와대 비서관의 이런 VIP 보고서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보고서 내용의 핵심은 “이재용은 e삼성을 만들어 다 말아먹었지만

정의선은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을 앞세워 성공시켰다”는 평가

정의선 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자인 왕회장(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의 외아들

왕회장은 여러 손자들 중에 특히 정의선 회장을 아낀 것으로 유명

조강지처인 고 변중석 여사와의 세 아들(혼외자식 7명 제외) 가운데

정통성 있는 둘째아들 손자라는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제일 똑똑하다는 평

휘문고,고려대 경영학과, 샌프란시스코대 경영학 석사 출신

‘왕회장의 밥상머리 교육’을 제대로 받은 유일한 손자이기도

왕회장은 새벽 5시에 아들들과 밥을 먹으며 경영회의를 했고

명절 등 기회 있을 때마다 가족을 전부 불러 밥상머리 교육을 시켜

정의선 회장은 엄격한 가정교육과 경영교육을 받은 전문경영인으로 커

왕회장은 유독 똘똘한 손자 (어렸을 때의 정의선 회장)를 볼때마다

“저 놈은 물건이야 물건”이라고 흐뭇해 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

우울증,교통사고,투신자살 등으로 자식을 많이 잃은 왕회장은

그의 죽은 아들들 자식인 다른 손자들을 보면 ‘불쌍하다’는 말을 많이 했으나

정의선 회장 만큼은 물건이라는 농담을 하며 매우 흡족해 했다는 것

왕회장의 정의선 회장에 대한 큰 기대를 표현한 대목은 수없이 많다

1999년 정의선 회장이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왕회장에게 “의선이를 기획실로 발령낼게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왕회장이 “기획실이 뭐야. 자동차 회사는 구매를 먼저 알아야 해”라며

정의선 회장을 구매부실장으로 보내게 했다는 일화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김중석 stone@scorep.net

‘현대맨 열전②’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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