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자금 마련 펀드…선거 뒤 원금에 연 2.8% 이자 더해 상환
‘윤석열 국민펀드’ 17분 만에 목표액 270억 돌파…53분 만에 500억원 모금
‘이재명펀드’ 출시 109분 만에 목표액 350억 돌파..총 768억원 모금, 마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14일 오전 10시 개설한 국민펀드가 17분 만에 목표액 2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목표액 돌파 뒤 추가 납입 요청이 쇄도해 서버를 연장 운영해 30분 만에 400억 원, 53분 만에 500억 원 모금
국민펀드는 일정 금액을 약정하면 5월 20일께 원금에 연 2.8%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방식
윤석열펀드는 1인당 최소 2만원부터 만원 단위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펀드 모집은 한도가 있는 법정 후원금과 달리 모집 횟수나 상한액 제한 없어
윤 후보는 지난해 7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후원금 모금 첫날 25억6545만 원을 모금, 법정 한도액 채워
당시 여야 대권주자를 통틀어 최단기간 모금 실적을 기록해
앞서 민주당은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해 대선운동 자금 마련해
지난 9일 오전 9시 시작된 펀드 공모는 109분 만인 오전 10시 49분 목표액 350억 원을 돌파
민주당은 당시 “오후 1시 30분 기준 모금액이 675억 원을 넘어서 가상계좌 발급은 중단했다”고 밝혀
이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는 하루 만에 9억853만 원, 일주일간 20억 원 안팎을 모아
총 25억5366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