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과·특검수용,재난지원금 철회…이재명의 돌변, 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 열세 반전 위한 승부수 잇따라

중도층 공략위해 대장동 개발 의혹과 형수 욕설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

 

이 후보는 11월 20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왜 국민의 신뢰를 잃었는지, 제 자신부터 먼저 돌아본다”며

“욕설 등 구설수에 해명보다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대장동 의혹도 ‘내가 깨끗하면 됐지’ 하는 생각으로

부당이득에 대한 국민의 허탈한 마음을 읽는 데에 부족했다”고 적어

이어 “저의 부족함이 많은 분들 아프게 해드렸다. 죄송하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혀

‘대장동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 겨냥해 ‘카운터 펀치’ 날리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하다는 반응도

 

이재명 후보의 거듭된 ‘성찰’은 저조한 지지율 때문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

지난 19일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31%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2%)에게 열세로 나타나

4주 전과 비교해 윤 후보가 11%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3%P 하락해

국민의힘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조정기에 접어들어야 하는 시점임에도

절대 열세f로 확인되자 우려 커져…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촉구도

더불어민주당도  21일 선대위 쇄신과 관련“이 후보에게 모든 권한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 후보가 전날 선대위를 “출전도 못한 로마 군단”이라고 비판하며

“몽골 기병 같은 빠른 행동”을 요청하자, 모든 권한을 넘기기로 한 것

이 후보의 직할 부대 성격의 소수 정예 ‘별동대 선대위’가 꾸려질 것으로 전망

김주용 기자 jykim@sco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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